[MSX] SCC MEGA FLASH by painkilla





스페인 사람 마뉴엘 파조씨의 역작
코나미의 SCC가 내장된 게임롬팩을 개조하여 판매가 되던 물건인데
지구반대쪽에서 들여와야 하는 물건이라 국내에서는 레어물품에 속했다.
한때 이베이 에서도 고가에 거래가 되던 물건이다.
지금에와서는 구입한 분들이 내용물을 분석해서
고맙게도 자작할수있는 방법을 친절히 알려주시니
보다 여러 사람들이 즐길 수 있게되었다.
본인도 남들 다 할때에는 관심 없다가
MMC/SD드라이브에 탄력받아서 이제야 한번 만들어봤다.
실은 X-II 를 PC옆에 두고 가끔켜보던 시절에는 카트릿지 슬롯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다는 점이
도전의욕을 상실케 했었음... (알고보니 X-II 의 메인보드와 롬팩슬롯을 연결해주는 케이블이
너무 길어서 그랬다던가... 긴 케이블 때문에 신호가 약해진 듯 하다. 접점 불량이었을 수도 있지만.
현역시절에도 친구한테 빌려온 딜럭스박스에 담긴 고파의 야망이 안되어서 실망했던 기억이...
"IQ-1000에서도 돌아가는 게임이 왜 내 멋진 X-II에서는 안된단 말이냐...흙흙..." )

그런데 이제와서는 단종된 플래쉬롬 구하는게 제일 힘들었다.
역시 머뭇거리면 품절인것인가...ㅋ


(사진은 혹시 만드실 분들이 참고하실 수 있도록 큼지막하게 업로드했습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한마디로 땜질 상태가 엉망이다
깔끔하게 할수 있을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ㅋ
이렇게 대량으로 땜질한 건 국민학교때 라디오 킷 만들어 본 이후로는 처음인 것 같다.
게다가 혹시 인두를 오랫동안 대고있으면 SCC내부의 회로가 망가지는게 아닐까 불안하기도 하고 -_-;;
그런식으로 망가지면 나중에 원인도 모른채 포기해야하기 때문에...

나름대로 곽팩 완동품이었는데 의사님이 되기위해 한몸 바치신 롬팩님.

언제부터인가 메가 플래쉬/ MMC드라이브하면 패넌트레이스 팩이 떠오른다. 개조용 공식지정팩인가? ㅋ
물론 이렇게 장기기증의 주역이 되는데는 가격이 제일 싸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L.E.D 구멍은 핀바이스로 뚫었더니 깔끔하다.
스위치 달 구멍 만드는게 제일 귀찮은 작업인데 사진에서 보다시피 두께조절에 실패해서 안쪽기판이
조금 보인다. 고정은 아직 하지 않았다. 볼트로 조일지 그냥 안쪽에서 글루건을 쏠지 생각중이다.
어 근데 롬팩 닫았는데?? ㅋ 그냥 둬야겠다. 한 번 열때마다 걸쇠 하나씩 부러져나간다...ㅋ

처음에는 이런 식으로 멋있게 레이블을 출력해서 L.E.D를 박아볼까도 생각했었는데
역시나 귀차니즘 때문에...그냥 일반적인 모습으로...
(나중에라도 위사진 처럼 꼭 해보고 싶은 ...  따라하면 독창성이 떨어지나? ㅋ)

이젠 저 스위치 때문에 박스안에 롬팩이 완전히 안들어간다.

굴러온 돌에게 자리를 내주고만 1Mbit롬
어렸을 때 치과가서 이를 빼면 의사님이 기념으로 썩은니를 주곤했는데
갑자기 그게 떠오른다. 어디 쓸데는 없지만 버리기도 왠지 아까운 그런 것...

두둥~

롬팩얘기가 나왔으니
크기비교 대상으로 나서주신
롬팩의 지존 네오지오 롬팩~!!
Size does matter~~!!
처음 봤을 때 그 사이즈의 임팩트란....크흑~
물론 가격의 충격에 비하면 뭐..ㅋ









다행히 한번에 성공했다.
L.E.D극성 잘못 연결해서 처음에 불이 안들어온 것만 빼면.
왜 내가 구해둔 것들은 다리 길이가 양쪽이 똑같은 것인가??
(보통이라면 다리가 긴쪽이 (+)극이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이틀저녁에 걸쳐서 작업했다.
그런데도 저 땜질수준은...ㅋ
그리고 땜질하면서 눈이 심각하게 나빠졌음을 실감.
싸구려 오픈프레임모니터의 영향일까??

구동사진은 잊어버리고 찍지 못했는데
다음에 시간나면 올려보겠다.


2008/04/26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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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MMC/SD드라이브Ver 2.2만 입수하면
MSX로 디스켓 액세스 할 일은 이제 거의 없어지지 않을까?
처음에 디스켓 부팅해서 디스크에뮬레이션 프로그램만 플래쉬롬에 플래슁하고나면 더이상의 디스켓 사용은 끝~
이게 다 메가플래쉬 네 덕분이다~ㅋ

왜 그게 메가플래쉬의 공인지 조금 살펴보자면.
아직 MMC/SD드라이브를 사용해보지 않아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MMC/SD드라이브 하나만으로는 롬팩게임과 디스크에뮬레이션을 동시에 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있다.
기능상 롬팩게임과 디스크에뮬레이션이 둘 다 가능한 MMC/SD드라이브이지만 두 기능은 선택적이다.
이유는 디스크에뮬레이션을 하기위해서는 디스크에뮬용 바이오스가 플래쉬롬전체를 차지하고있어야하기 때문.
이때는 메가롬팩게임 불가.(물론 디스크에뮬레이션을 통해 베이직 모드로 간 후 16/32K게임은 할 수 있을 것임ㅋ)
즉, 디스크에뮬레이션을 하다가 다시 롬팩게임을 하고자 한다면 디스크에뮬을 위한 바이오스가 담겨있는
플래쉬롬을 소거한 후 게임롬파일을 플래쉬롬에 업로드해야한다. 이 업로드 작업시 디스켓에서 직접해야함...
그러다 또 디스크 에뮬레이션을 하고싶어진다면 
또 플래쉬롬을 소거하고 디스크에뮬용 바이오스를 플래쉬롬에 업로드 하고...T_T
이때도 역시 디스켓에서 직접 업로드 해야...
한마디로 MMC/SD드라이브 하나만으로는 느린 디스켓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안습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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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지. 만.
이렇게 SCC메가플래쉬가 준비되어있다면? 상황은 조금 달라진다.
롬파일 맵퍼방식을 덜 가리고 플래슁 속도도 빠른 SCC MEGA FLASH는 롬카트리지 게임/APP 전용으로~
MMC/SD 드라이브는 DISK 에뮬레이션과 대용량 파일 전용으로 사용한다면
메가롬게임/APP 업로드는 MMC/SD드라이브의 고속 디스크 에뮬레이션을 사용해서 초고속으로~
그리고 MMC/SD는 뇌기억플래쉬롬내용을 소거당하는 불안 없이 디스크 에뮬레이션/HDD역할에 전념할 수 있게된다.
정말 꿈에도 그리던(적은 그다지 없었던것 같지만...ㅋ) 궁극의 MSX 스토리지 환경이닷~!!
SD카드 슬롯이 두개 장착되며 FAT12/16지원으로 인해 기가바이트급 SD카드까지 사용이 가능한
MMC/SD드라이브 Ver 2.2가 공개된 현 시점에서는
SCC MEGA FLASH + MMC/SD드라이브 Ver 2.2 의 조합은
가장 비용이 적게들면서도 편리한 사용환경을 제공해주는 선택이라고 본다.

어떤가?
MMC/SD드라이브를 보유한 당신일지라도 SCC MEGA플래쉬 하나는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이게 생고생해가며 이 놈을 만들고 예뻐해주고있는 이유. 덧붙여 오랜만에 만드는 재미도 있었음 ㅋ
(물론 롬게임따위 관심없고 디스크에뮬레이션만 하려는 당신이라면 해당없음...
본인도 예전에는 롬팩게임에 관심이 없었으니...
메탈기어2나 SD스냇처가 발매되고나서야 롬팩과 SCC같은 단어가 머리 한구석을 차지하게되었고...
뒤늦게 에뮬레이터에서 나는 소리가 아닌 오리지널SCC사운드를 들어보겠다는 생각이
여기까지 오게한게 아닌가 한다.)
해보고 싶은게 있다면 이제 SCC팩 두개가 모이면 SCC두개를 지원한다는 음악재생프로그램을 돌려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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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MMC/SD드라이브는 이후로 버전 업을 거듭하여,
2010년 현재
바이오스가 저장되는 플래시롬의 일부공간을 게임ROM파일의 저장공간으로 할당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으며
16/32K 롬팩게임 몇 개와 1Mb 롬팩게임 2개(혹은 2Mb게임 한 개)까지 동시에 플래시롬에 기록이 가능하다.
평상시에 디스크에뮬레이션기능을 사용하다가 플래시롬에 담긴 롬팩게임을 실행하고자 한다면
MSX부팅시 스페이스 바를 눌러서 롬팩게임 셀렉터 모드로 진입할 수 있도록 기능이 확장되었다.
롬팩게임을 하기위해서 디스크에뮬레이션용의 바이오스를 지웠다가 썼다가 할 필요가 없게 된 것이다.
아울러 새로운 플래시롬기록 프로그램인 FLASHMAN프로그램이 개발되어 KONAMI SCC맵퍼 이외에도 다양한
맵퍼방식의 메가롬게임을 즉석에서 패치하여 플래시롬에 기록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바이오스 셀프 업그레이드
기능이 추가되어 실물FDD의 필요성이 더욱 줄어들게되었다.

따라서 위에 서술한 것처럼
"롬팩게임과 디스크에뮬레이션이 동시에 불가능하고 사용목적에 따라 플래시 메모리의 내용을 완전히 교체해 줘야 한다"
는 내용은 더 이상 맞지 않는 내용이다.

이제 2Mb(256KB)이하의 롬팩게임은 MMC/SD드라이브 하나만으로도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SCC MEGA FLASH는 여전히 3Mb이상의 ROM게임을 실행시키기 위한 (e.g. Metal Gear 2)가장 강력하고도
저렴한 수단이며 로더프로그램인 OPF.COM만의 독자적인 기능이 존재하므로 본인도 계속해서 사용중이다.
추가로 몇 개를 더 만들어서 이것저것 꽂아가며 노는 재미를 느끼고 있다.
무엇보다 장점은 디스크에뮬레이션 기능은 MMC/SD드라이브에 할당하고 ROM게임은 SCC MEGA FLASH에
전담해두면 마음이 편해진다는 것. 기기가 아주 가끔씩 알 수 없는 동작 오류에 빠지는 경우 두 가지 기능이 뒤섞여있으면
복구가 쉽지 않다. 플래시롬을 초기화하면 수반되는 추가복구작업이 복잡해진다. 초기화 + 게임ROM파일 로드...
애써 집어넣은 게임이 사라지고 나면 다시 공들여서 재기입할 기분이 내키지 않는다.
이게 중년의 귀차니즘이다. ㅋㅋㅋ

잡설이었고,
개선된 MMC/SD드라이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영만님의 블로그에 등록된 사용자 매뉴얼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서영만님 블로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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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C MEGA FLASH 만드는 방법은 국내 인터넷 상의 여러곳에 공개되어있다.
위의 사진들을 클릭하면 확대된 배선을 보고도 충분히 만들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처음 만들려면 자세한 가이드가
도움이 된다. 위 사진에서 검은 수축튜브 속에 들어있는 것은 3.3K저항 하나 뿐이다. 나머지는 사진그대로 배선하면 끝.
본 블로그에도 허섭한 제작가이드가 등록되어있었지만 유럽유저의 방문 증가로 양심에 가책을 받고 비공개처리하였다.-_-
... 이 기계 아직 정상적으로 판매중인 기계란건 알아두시길... 개발자가 공개한 회로에 근거한 제작법은 아니라는 말씀.

검색기에서 간단히 'SCC 메가' 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면 쉽게 제작법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한가지 유의점이라면
롬팩에 장착된 메가롬을 분리할때
납흡입이 잘 안된다고해서 다리를 모두 자른다음에 하지 말라는 것.
잘 안되더라도 여러번 녹이고 흡입하고 반복해서라도 다 흡입한 후에
한번에 메가롬을 들어올리도록 하라.
나처럼 잘 안된다고 다리를 다 자르고 나서 납흡입을 시작하면
작업량이 두배가 된다!!! (잘려진 다리가 구멍에 들러붙어서 안나온다는... --;;)
혹 자르려거든 기판에 딱붙게 자르지 말고 빼내기 편하게 여유분을 남기고 자르도록...
...본인은 위의 두가지 실수를 다 저질렀음...T^T




암튼 단종된 플래쉬롬만 구한다면 만들기는 그다지 어렵지 않으니까
MSX가 있으신 분들은 이제라도 하나쯤 만들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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