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턴용 확장램/롬 카트릿지 관리 by painkilla
















근래에 대량으로 입수한 새턴용 램/롬팩들.

새턴용 롬팩, 램팩을 새턴 본체에 꽂았을 때 인식률이 낮다는 얘기는

주변에서 하도 많이 들었던 터라

물건 받기 전부터 과연 얼마나 인식이 안되기에 그러는지 많이 궁금했었는데

막상 꽂아보니 잘만 되네요. ^o^y~♬

관리가 잘된 물건이라서 그런지

or 본인이 보유한 새턴의 슬롯 상태가 좋아서 그런건지는 몰라도요.

딱 하나 인식이 안되는 롬팩이 있었는데요 - 바로 킹오파95용 롬팩














▲ 설정샷입니다. ㅋ 원래는 킹오파95용 롬팩을 찍었어야 합니다만...쿨럭~


위와 같은 솔루션(?)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메틸알콜(무수(無水)알콜 입니다) + 짧게 자른 못쓰는 칫솔

칫솔에 알콜을 묻혀서 롬팩의 엣지커넥터를 벅벅~ 문질러주면 됩니다. 무수 알콜이라서 금세 마르죠.

수분이 다량 함유되어 마르기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소독용 에틸알콜과는 다릅니다.

대신 장시간 손에 직접 접촉하면 피부건조증을 일으킬수도...

손가락 피부가 허옇게 말랐다가 벗겨집니다.

사용후에는 밀크로션으로 꼭 보습을~ ㅋ


한차례 닦았는데 안되어서 한 번 더 닦아주었더니 아주 잘 되는군요.

이제 모든 롬팩/램팩이 대충 꽂아주기만 해도 인식이 잘 되는 상태입니다.

이것 저것 돌려보니 새턴용 롬팩/램팩 대응 게임은 로딩이 빠르군요.

친구집 플스에서 해봤던 스파제로는 정말 로딩이~ 복사게임이라서 다운된줄 알았던 적이 많았던 기억이....ㅋ


괜히 잘 안된다고 롬팩의 엣지커넥터를 후후 불거나 비스듬히 끼운다거나 살짝 끼운다거나 콱 끼운다거나...etc

그러지 마시고 메틸알콜에 1000원을 투자하세요~

그럼

휘리릭~


  <추가>

  현역때부터 사용하신 고수느님들의 말씀에 따르면 
 
  새턴의 팩 인식률 저하 현상은 팩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새턴 본체의 문제라고 하시는군요.

  소개해드린 이 방법은 그저

  '인식률 떨어지는 팩 청소법' 

  정도로 여겨주시면 되겠습니다. ^^;;














덧글

  • 死神 2011/11/12 19:05 # 삭제 답글

    저도 새턴을 써봐서 아는데 알콜로 세척해도 인식 안될때는 더럽게 인식안되는게 새턴 슬롯부입니다. 진짜로 답이 없는 물건입니다. 다른데는 다 튼튼한데 그놈의 슬롯부만 병신이라...
  • 死神 2011/11/12 20:31 # 삭제 답글

    아참 메틸 알콜이 아니라 접점부활제 BW-100을 써도 효과가 일시적이었습니다. 얼마안가면 인식불량 제발하거든요.
    그러니까 세가에서 새턴의 슬롯부 자체를 병신으로 만들어놔서 이거는 구제책이 아예 없습니다.
  • painkilla 2011/11/12 23:38 #

    아... 제가 억세게 운이 좋았던 걸까요? 그렇담 우선 이런 좋은 기기를 양도해준 ex 쥔장님들에게 감사를~ ㅎㅎ
    앞으로도 새턴 슬롯부가 '병신'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서 사용해줘야겠습니다.
    금일 입수한 액플 포함해서 8개의 팩중에서 1개 만 인식이 안되었다가 손봐주니 작동되었으니까 대략 12.5%의 불량률이랄 수 있겠는데요. 바꿔서 얘기하면 말씀처럼 팩의 엣지커넥터의 오염이나 부식에 의한 인식률 저하보다는 새턴 본체의 슬롯 커넥터 부품에 문제가 있나보네요. 새턴 팩의 엣지커넥터를 보면 금도금컨택트의 핏치가 예전 8/16비트 시절의 게임팩에 비해서 훨씬 좁은데요. 이 엣지커넥터와 접촉되는 본체의 슬롯 커넥터 부품또한 핏치가 좁고 굵기가 가는 금속 단자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예전의 핏치가 넓은 롬팩슬롯에 비해서 팩의 엣지커넥터와 단단하게 맞물리기 위한 탄성을 상대적으로 쉽게 잃는 현상이 발생해서 새턴 특유의 좋지 못한 팩 인식률을 가져온게 아닌가 하고 예상해보게 되는데요.
    지금은 제 기기가 잘 되니까 건드릴 필요가 없지만 나중에 인식률이 떨어지는 때가 오면 뭔가 묘안이 있는지 연구해서 좋은 방법이 있다면 포스팅해봐야겠네요. (노벨상 새턴 부문 수상하려나요? ㅋ) 死神님도 아예 안된다고 단언하지 마시고 방법을 좀 더 찾아보심이 어떨지요....^^

    그나저나 이런 운빨 보다는 복권 당첨이나 합격률 같은 게 올라가는게 좋을텐데... ㅎㅎ
    뭐라도 운이 나쁜 것 보다는 좋겠죠.
  • 유령군 2011/11/14 01:20 # 삭제 답글

    새턴 본체의 슬롯상태가 좋은걸로 득템하셨나 봅니다.
    저 역시..
    새턴 현역시절 아무리 마르고 닭고록 팩의 접점부위를 문지르고, 알콜로 닦고 해봐도 인식이 안되던 답답한 기억이 있습니다.
    결국 친구껄로 본체를 바꾸니까 되던..;;
  • painkilla 2011/11/14 08:31 #

    역시... 본체 슬롯이... 본의 아니게 자랑질이 되었군효...ㅋ

    픽업렌즈 부품용으로 언젠가 화이트 새턴을 하나 더 마련해야할 것 같습니다.
    요즘 밤마다 워낙 가혹하게 괴롭히고 있는터라 언제 뻗을지 모르겠네요. ^^
  • 해피엔드 2011/11/16 19:56 # 삭제 답글

    알콜보다는 약국에 파는 아세톤 한병쯤 집에 두는게 좋죠....면봉을 살짝 담근다음 닦아주면 검은때가.....플라스틱에 닿지 않게 유의하면서요...안그럼 플라스틱이 하얗게 변색되거나 녹아버려서 보기가 안좋죠..변색 싫으시면 알콜이 좋구요...ㅎㅎ 저도 새턴을 여러대 보유중이지만 팩때문에 문제생긴적은 없던것같아요..살짝 비뚤게 끼거나 한쪽을 들어올려주는 방법은 기본상식으로 알고있어야하구요...제 개인적인 생각엔 슬롯접점부가 너무 조밀한데 이게 좌우로 유격이 있는것같아요..그래서 팩을 꽂아도 딱맞아 떨어지지 않는것같다고 결론 내렸죠...접점의 탄성문제라기보다는 좁아진 간격만큼 정밀하게 접촉해야하는데 그게 안돼서 인식불량이 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뭐 제 생각은 그렇다구요..ㅎㅎ
  • painkilla 2011/11/17 00:36 #

    아세톤이 한 병 있긴 한데 말씀처럼 플래스틱이 녹기도 하고 무엇보다 냄새가 고약해서요.
    제가 코가 좀 민감해서...ㅋ
    저는 주로 지포라이터 기름을 사용하는데 그것도 냄새가 독해서 요즘은 잘 안쓰게 됩니다.
    메틸 알콜은 예전 과학실에서 알콜램프 켜던 연료라서 그런지 왠지 익숙한 추억의 냄새? 특별히 독하지 않고 좋아요~

    말씀대로 핏치가 좁은 것도 문제고 핏치가 좁으면 핀이 가늘어지므로 제대로 접촉이 안될 가능성도 높아지게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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