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 전원 스위치 교체 by painkilla










본인의 첫 휴대용 콘솔 게임기 PSP

2005년 봄에 그 매끄러운 디자인과 큰 사이즈의 LCD에 매료되어

해서는 안 될 일을 해버렸다. ㅡ.ㅡ;;

지금은 아이파크몰로 바뀐 용산민자역사의 스페이스나인,

게임파라 라는 매장에서 구입했던것같다.

마이크로스틱DUO가 참 비쌌었는데 1GB가 15만원 쯤 했으니

메모리카드 하나가 기계값의 절반정도 ㅎㄷㄷㄷ;;;






섬나라에서 발매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구입했던 까닭에

전용 케이스도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었는데

커버가 없는 디자인이라 케이스는 꼭 필요했었고

액정필름도 거의 필수나 다름 없었던 기계.

요즈음의 스마트폰과 상황이 유사했던...

아마도 가장 최초로 나왔던 마음에 들만한 케이스가

사진의 PDair라는 회사에서 나왔던 가죽케이스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니뽕에서 수입된 이 케이스만 4.5만원정도

돈덩어리 PSP...ㅋ

이후 한 두달도 지나지 않아서 유사품 케이스가 1~2만원에

쏟아져나와 ㅠ.ㅠ

불에 녹지 않는 진짜가죽 이라는데 위안을 삼고

꿋꿋이 여지껏 저 케이스 하나로 버텨왔다. 하하핫~

액정보호필름도 2005년에 붙인 그대로~ㅋ






진정한 초대기 그 모습 그대로~




그런데 이녀석에 문제가 발생했으니...

전원스위치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것이었다.

툭하면 HOLD상태가 되어서 버튼이 안먹는다거나

전원어댑터를 꽂아야 켜지는 식으로 오작동을 하더니

종국에는 아예켜지지 않는 사태가....쩝

원인이 뭔지 몰라서 한 일년전 한 번 뜯어서 청소해봤지만 차도가 없었고

근래에 해외게임쇼핑몰에서 둘러보다가 전원스위치PCB파트를 판매하는 걸 보고 구입해봤다.

부품만 갈아주면 고쳐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ㅎㅎ





PSP의 분해는 볼트 5개를 풀면 되는 것으로

SONY는 기타 게임기제조사외는 달리 TORX볼트라든지 특수볼트를 사용하지 않고

일반적인 (+)볼트를 사용한다.

아무리 특이한 볼트를 쓰더라도 분해할놈은 분해한다는 건가 ㅋㅋ



스티커 밑에도 사진처럼 볼트가~

이제와서 중증으로 A/S받을 상황이라면 가벼운 마음으로 휴지통에 버리고 VITA를 사야겠지...ㅋ







분해된 모습

별 거 없다.




문제의 전원스위치가 부착된 PCB

PCB를 들어올리면서 우측으로 잡아당기면 분리된다.

전면의 기능버튼에 연결된 필름케이블도 잡아당기면 빠지는데

케이블이 찢어질까 두려운 분은 아래 설명을 참고하시길.




비교해봐도 아주 유사하게 잘 만들어졌다.

인쇄된 내용까지 아주 똑같게 되어있다.



이제 교체해서 조립하기만하면 끝인데

이 과정이 조금 TRICKY하달까...

어느정도는 교묘한 손놀림이 요구되는 면이 존재한다.



앞서 언급했던 필름 케이블 접속커넥터의 모양인데

플립형의 뚜껑(?)이 케이블을 잡아주도록 되어있다. 전면기능버튼쪽 필름케이블도 방식은 동일.

따라서 케이블을 끼우거나 뺄때는 좌측 사진의 화살표 방향으로 뚜껑을 회전시켜서 접어올려야한다.


편하게 결합하려면 LCD패널까지 모두 분해해서 스위치PCB파트를 먼저 조립하고

LCD패널을 덮어주면 될 듯 한데, 그 긴 과정이 참으로 귀찮은 일이 될 듯하므로

LCD는 분리하지 않고 그대로 케이블을 결합할 수 있는 TIP을 소개해본다.

팁이라고 하기에도 무엇하지만...ㅋㅋ


기본은 우측 사진처럼 접속할 필름케이블의 아래쪽에 종이를 말아서 넣거나

면봉을 넣어서 케이블을 상방 45도 이상으로 구부려 올리고

다른 손으로 비슷한 각도로 스위치PCB를 끼워넣고 각도를 약 10도 내외로 조정해준 후에

커넥터의 플립형 뚜껑을 닫고 PCB를 완전히 내려서 조립하는 것.



돌돌 만 종이도 좋고 면봉도 좋다

필름케이블 아래쪽으로 찔러넣어서 구부려줄수만 있으면 된다.

사진상으로는 찔러넣는 방향이 측면으로 되어있지만

정면으로 찌르는게 손을 쓰는데 더 수월했다.



45도 정도 각도를 주고 PCB를 끼운 후에

각도를 거의 평평하게 만들고

틈새로 작은 시계드라이버 따위를 넣어서

플립뚜껑을 닫아주면 된다.






다른 각도에서 본 모습



커넥터의 플립뚜껑을 닫고 PCB를 내리면 사진의 금속부품이 걸리게 되는데

앞쪽(작업자의 몸쪽)으로 잡아당기면 쉽게 빠지는 부품이므로

미리 조금 빼두었다가 PCB결합후에 조립하도록 하자.







꽤 오랜만에 켜보는 것 같다.

지난 여름 이후로 켜지지 않았으니...ㅎㅎㅎ





PC엔진판 YS-4를 얼른 클리어해야할텐데

이것도 거의 20년째 진도가 안나가고 있다.

예전에 숲인가 삼림인가 수해인가

나무밭까지 진행했었는데 게임SAVE날려먹고

이후로는 가끔씩 구동해서 데모만 보고 끝이니...ㅎㅎ




로문제국이었던가...

사견이지만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세계관이 수정. 확장되고

현실의 지명을 변형/차용하는 빈도가 높아지는 시점에서

YS의 판타지성이 저하되는 부작용이 가속화된 듯 하다.

YS라는 이름은 누가 들어도 생소한 이름이겠지만서도

에우로페, 아프로카, 에레시아 대륙 등은 좀...

하긴 YS/에스테리아조차도 프랑스지역 부근을 상정했다던가 하는 얘기를 들어본 듯 하니...

초기 명칭이었던 Y's는 중딩 때 어딘가 지도나 백과사전에서 찾아낸 것도 같은데 말이지.




P.S. 지금 잠시 찾아보니 YS에 얽힌 이런 내용이 있다.

http://en.wikipedia.org/wiki/Ys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 하시길.

게임 YS가 아닌 신화 내지는 가공의 지명 YS에 관한 내용이다.


브르타뉴어로는 Par-is의 뜻은 'YS와 유사한' 이라는 뜻이고
(Par-Is meaning "similar to Ys" in Breton)

파리가 (물에) 잠길 때, Ys의 도시가 바다로부터 떠오를 것이라는 전설도 있다고 한다.

ㅋ...

빨간옷을 입은 기사가 해수면보다 낮은 도시 YS에 찾아와서

주지육림에 빠져서 새벽에 파트너를 살해하는게 취미인 공주를 꾀어

YS를 지켜주는 제방의 수문을 열게 했다는데...

여기서 힌트를 얻은 내용을 분해, 짬뽕, 재결합해서

빨간머리+빨간쫄쫄이의 아돌과 마왕 다크팩트의 스토리가 만들어진건가.
 
색광 공주의 이름이 Dahut이라고....ㅋㅋ

YS해보신 분 중에 Dahm의 탑 모르시는 분은 없을 듯....ㅎㅎ











그렇다면

YS의 여신은 본래 난봉녀이자 악의 근원 그 자체? ㅋ

흑진주는 여신이 만든 것?

여신이 두 명 인 것은 그 다중인격을 표현한 것?

물론 여신이라는 존재는 니뽕창세신화에서 따왔다는게 정설처럼 되어있지만...ㅎㅎ;;

삘소리는 이정도로...^-^






감방에서 조깅하는 남자...ㅋㅋ






시비거는 걸 즐기는 분들을 위한 인증샷 ㅋㅋ;

그렇다고 내가 정품 사용자는 아니지만 ^-^;;






PSP-1000번의 최대 단점인 LCD 잔상을 보여주는 샷.

셔터스피드를 1/30초로 맞추고 촬영한건데

이 정도면 응답속도 40~50ms정도 되려나...

정지화면은 참 보기좋은데...

코쟁이들이 말하는 CRISP한 화면빨이

움직이기만하면...ㅡ.ㅡ;;;;

2000번 이후로는 개선되었다고 하던데

3000번은 소변액정(?)으로 퇴보했다는 얘기도 있고 ㅋ

TV출력이 가능한 2000번대 이후 기기를 하나 마련해보고픈 생각도 있는데

듀얼샥3를 연결할 수 있는 PSPgo가 더 나으려나...




암튼 오작동으로 켜보지도 못하던 PSP가 다시 살아나서

기분이 좋다는 것~

기분 좋은 일요일 오후~


























덧글

  • 뫗쏴뫄 2013/02/26 11:32 # 삭제 답글

    PSN판 이스4인가요??
    아님 PC엔진 에뮬인가요??
  • painkilla 2013/02/27 00:14 #

    안녕하세요, 블로그에서는 오랜만이시네요^^

    http://www.kpark.co.kr/2682467

    예전에 이 방법으로 게임할 준비는 해두었는데요.

    아직 진도는 못나갔습니다. ^^
  • 맛쏴마 2013/03/02 02:30 # 삭제

    블로그는 항상 감시중입니다 ㅎㅎ
  • painkilla 2013/03/02 23:42 #

    감시중...ㅎ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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